코로나19 확산에 백화점·마트·영화관, 임시 휴점 릴레이

남경식 / 2020-02-21 16:43:52
확진자 동선 포함된 매장, 일제히 '임시 휴점'
의심 환자 방문·가족 확진에 휴점하는 사례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줄줄이 임시 휴점하고 있다.

21일 오후 대구에 위치한 이마트 칠성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산점은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인 이마트타운 킨텍스점 직원의 방문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앞서 이날 오전 이마트타운 킨텍스점도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이마트 칠성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메가박스 대구점도 임시 휴업하게 됐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임시 휴점에 돌입했다. 역시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때문이다. 같은 건물에 입점한 롯데시네마 전주점도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이 확진자가 다녀간 미용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 CGV 전주효자점 또한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스타벅스 전주송천DT점도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면서 이날 영업을 종료하고 매장 방역에 나섰다.

앞서 CGV는 대구현대점과 대구수성점의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각 영화관이 위치한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동아백화점 수성점이 임시 휴점하면서다.

▲지난 7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임시 휴점 안내판이 붙어있다. [정병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임시 휴점을 결정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은 신천지 집회에 다녀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해당 환자는 1차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의 경계치로 결과가 나왔다. 현재 2차 판정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이월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휴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적은 없지만, 전 시설 방역 소독과 안전 점검을 위해서다. 이월드가 7일 이상 휴장하는 것은 지난 1995년 개장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 광주봉산중앙점은 매장 직원 한 명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되면서 이날부터 23일까지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직원은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스타벅스는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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