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제약사업부·콜마파마 매각 추진…7500억 원 규모

남경식 / 2020-02-20 09:58:21
사모펀드 IMM PE와 MOU 체결 한국콜마홀딩스가 의약품 위탁생산(CMO) 위주의 제약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인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 및 또 다른 자회사 콜마파마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PE에 매각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매각가는 7500억 원 규모로 전해졌다.

IMM PE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실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콜마 로고. [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는 2018년 매출 1944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4%, 영업이익은 25%였다.

콜마파마는 2018년 매출 784억 원, 순이익 147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콜마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2018년 1조30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재무 상황이 악화했다. 당시 한국콜마는 9000억 원을 외부에서 조달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 좋은 선택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사업 방향은 한국콜마를 통해 화장품 ODM,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 N, 구 CJ헬스케어)으로 제약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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