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마스크 가격 27%↑…어린이용 더 올라

남경식 / 2020-02-18 13:43:31
어린이용 마스크, 코로나19 발생 후 가격 20% 이상 급등
성능 같아도 가격 천차만별…KF94 성인용, 730원~6900원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픈마켓에서 마스크 가격이 최대 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용보다 어린이용 제품의 가격 상승 폭이 가팔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쿠팡, 위메프, 티몬, 11번가, G마켓 등 5개 오픈마켓에서 보건용 마스크 품목 가격을 지난 14일 조사한 결과, 2주 전인 지난달 31일보다 13.6~27.2%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 소비자시민모임 제공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KF80 어린이용 마스크였다. 1개당 평균 가격이 2052원에서 2610원으로 27.2% 올랐다. 뒤이어 KF94 어린이용 마스크가 2670원에서 3305원으로 23.8% 올랐다.

KF94 성인용 마스크는 3148원에서 3575원으로 13.6%, KF80 성인용 마스크는 2663원에서 3099원으로 16.4% 상승했다.

또한, 마스크 가격은 성능이 같은 제품이라도 최대 9.5배까지 차이가 났다.

KF94 성인용 마스크는 1개당 최저가 730원, 최고가 6900원으로 차이가 9.5배에 달했다. KF80 성인용 마스크는 최저가 790원, 최고가 6900원으로 8.7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생산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일부 판매자들의 행위도 적발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건강을 볼모로 국가적 위기를 틈타 이익을 높이려는 부당한 행위로 이러한 판매자 및 이를 용인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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