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윤석열 총장 부인 내사한 적 없다"

김광호 / 2020-02-17 18:00:23
"도이치모터스 내사 진행했지만 윤총장 부인은 대상 아냐"
뉴스타파, 윤석열 부인 연루 주가조작 의혹 내사 보도
경찰은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주가 조작 의혹으로 내사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김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해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관련)주가조작 첩보가 있어서 내사가 진행됐었고, 기록에 김 씨의 이름이 거론돼 있긴 하지만 내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013년 내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은 2010∼2011년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던 이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가 주가 조작에 참여해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원을 이 씨한테 맡겼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권 회장과 이 씨를 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없고 제보자 진술도 부족해 내사를 중지했다"며 "김 씨는 내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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