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이익 전년比 59%↑

남경식 / 2020-02-11 18:20:30
지난해 영업이익 1232억 원…중국·베트남 고성장
순손실 500억 원 이상 증가…"현금 유출 없는 장부상 손실"
CJ CGV가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성장을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 1114억 원을 1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지난해 매출은 1조94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 4DX with ScreenX 상영관 내부 모습 [CJ CGV 제공]

CJ CGV 측은 "국내 법인의 전사적 비용 절감,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법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또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매출 4062억 원, 1861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 35% 증가한 수치다.

다만 CJ CGV는 지난해 순손실 239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00억 원 이상 적자가 확대됐다.

CJ CGV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리스 회계기준 변경, 터키 영화법 개정에 따라 터키 실적이 악화되면서 영업권 손상으로 이어져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 평가 손실로,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CJ CGV 최병환 대표는 "모바일 퍼스트에서 AI(인공지능) 퍼스트로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CGV를 방문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네마 구현에도 앞장서 극장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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