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3사의 2019년 합계 점유율 '15%' LG화학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점유율 10.5%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5위, 10위를 차지하며 국내 3사가 '톱10'에 들었다.
10일 SNE리서치가 집계한 작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작년 한 해 32.5GWh의 배터리를 공급해 전체시장의 약 3분의 1(점유율 27.9%)을 과점했다. 2017년부터 부동의 1위다.
2위 일본 파나소닉도 2018년 대비 판매량을 32.1%(6.8GWh) 늘리며 선전했다. 전세계 시장에 28.1GWh를 공급, 점유율 21.3%로 CATL를 추격하고 있다. 상위 2개사의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LG화학은 지난해 12.3GWh(점유율 10.5%)를 판매해 2018년 3위 중국 BYD(11.1GWh)를 제치며 3위에 올랐다.
2018년 6위였던 삼성SDI는 지난해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지난해 삼성SDI는 전년 대비 20.9%로 증가한 양인 4.2GWh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10위에 오른 SK이노베이션은 전년보다 판매량을 2.3배(1.9GWh) 키워 사상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3.6%, 1.7%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합계 점유율은 15%에 이른다.
점유율 7~10위는 중국 지리자동차 Guoxuan(2.7%), 일본 PEVE(1.9%), 중국 Lishen (1.7%), SK이노베이션(1.7%) 순이다. 5~10위사 점유율 합계는 14.9%에 불과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LG화학은 아우디와 현대차, 재규어 판매량 증가로, 삼성SDI는 폭스바겐과 BMW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다"면서 "CATL과 파나소닉 공세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배양과 시장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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