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채용에도 신종 코로나 불똥…전형 연기·취소 늘어나

이민재 / 2020-02-10 10:21:39
현대차그룹, 신입사원 합동교육 연기
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필기시험 연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채용 전형이 연기 또는 취소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신입사원 합동교육을 연기했고,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6급 신입행원 필기시험을 이달 9일에서 2주 뒤인 23일로 옮겼다.

인크루트는 2월과 3월 서류접수 이후 4월과 5월 필기시험과 면접이 시작되면 대규모 인원이 모이게 돼 기업입장에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학능력 시험 일정도 변경되고 있다.

앞서 한국토익위원회와 HSK 한국사무국은 각각 지난 9일 치러진 토익과 HSK 응시자에 대해 시험을 연기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인크루트가 지난달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채용 규모와 시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총 74개 기관에서 1140명의 대졸 정규직 신입사원이 선발된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이미 지난달 23일부터 '2020년 상반기 철도공사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3월에는 한국전력공사가 1500,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15명의 대규모 채용을 계획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473), 한국수자원공사(411), 국민연금공단(404) 등의 모집도 이어질 예정이다.

10대 기업 중 상반기 공채 윤곽을 밝힌 곳은 아직 없다.

보통 대기업 상반기 공채는 3월 초 일제히 접수를 시작하며 채용 일정은 그전에 미리 공개된다. 지난해 LG화학의 경우 2 27일부터 신입 공채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 2020년 공공기관 채용규모. [인크루트 제공]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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