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첫 외국인 사망…'신종 코로나 감염' 미국인·일본인

박지은 / 2020-02-08 16:31:49
신종 코로나 확진 받은 60대 미국인
의심 환자로 분류된 60대 일본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사망한 외국인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1명씩 총 2명으로 중국 내 첫 외국인 사망 사례다.

▲ 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훙산체육관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받기 위한 병상이 놓여 관계자들이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신화 뉴시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국인이 지난 6일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병을 앓고 있던 60세 여성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일본 외무성도 우한에서 중증 폐렴으로 입원 중이던 60대 일본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지난달 16일부터 발열 등을 보였고 22일 병원에 입원했다.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의심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중국 내 외국인 중 19명이 신종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722명, 누적 확진자는 3만45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사망자는 86명, 확진자는 3399명 늘어난 수치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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