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현대차 사장 "공장 조기가동 위해 중국과 대화 중"

김혜란 / 2020-02-07 16:32:57
"정부 및 각 부처에서 부품 수급 부족 문제 도움 줘"
GV80 겨냥…"고객이 많이 기다리는 차 우선 생산"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생산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있다. [정병혁 기자]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재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공 사장은 이날 "정부 및 여러 부처에서 합동으로 부품 수급 부족에 대해 도와주고 있다"며 "중국 정부와도 대화해 최대한 공장을 조기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 사장은 또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차종을 우선적으로 가동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가동 예정인 울산2공장은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 공장 일부 라인은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10일부터는 전 공장이 가동을 멈춘다.

공 사장은 아울러 공장 조기 가동을 위해 현재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나 관련 내용을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은 공식적인 휴일인 춘절 기간에 이어 연장된 것이라고 전했다.

공 사장은 "앞으로 공장을 가동하면 현장 근로자에 대한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해서 방역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자리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박근희 CJ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도 참석해 유통업계 및 제약업계의 어려움을 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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