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1번가, IPO 후보…기업가치 극대화할 것" 11번가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매출은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7일 SK텔레콤의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해 매출 595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영업손실 규모를 2017년 1540억 원에서 2018년 678억 원으로 줄인 데 이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2017년 6882억 원, 2018년 6744억 원, 지난해 5950억 원으로 감소했다. 직매입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할인쿠폰 발행 등 출혈 경쟁을 줄인 결과다.
11번가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517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을 기록했다. 십일절 등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진행의 영향으로 적자를 냈다.
11번가는 올해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본격 출시 등을 통해 외형 성장도 이뤄낸다는 목표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약속했던 11번가 새 출발 원년의 흑자 전환을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달성하게 됐다"며 "2020년 또 한 번 성장하는 11번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향후 증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이날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PO 대상으로 외부 펀딩을 받은 11번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원스토어, 웨이브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개별회사 실적 뿐 아니라 거시 경제적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최적 시점에서 각사 밸류에이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커머스 SK스토아도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스토아는 지난해 매출이 1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급증했다. 2018년에는 영업손실 180억 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4억 원을 기록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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