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H&B는 적자…경쟁 심화 따른 매출 하락 원인 GS리테일의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9조 원을 넘어섰다.
편의점의 이익이 급증해 다른 사업부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큰 폭의 이익이 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GS리테일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32.5% 늘어난 2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3.6% 증가한 9조9억 원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은 8.5% 늘어난 1436억 원이다.
편의점 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25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7% 늘어난 6조8564억 원에 이른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97%, 편의점 사업 영업이익은 73.4% 증가했다.
편의점 영업이익 증가는 즉석식품 및 음료, 유제품 등 차별화 상품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호텔 영업이익도 식음 및 연회 등 매출 신장으로 지난해 보다 11.1% 늘어난 63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5% 늘어난 3056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슈퍼마켓과 H&B는 적자를 봤다. 경쟁 심화에 따른 일매출 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슈퍼마켓 영업손실은 2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늘었다. 매출도 전년 보다 2% 감소한 1조4755억 원으로 집계됐다.
H&B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약간 줄어든 159억 원으로, 매출액은 1628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GS리테일은 IR 보고서에서 "수익성 중심의 출점을 확대했고 점포 운영 혁신을 거둔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편의점 이익이 늘었다"며 "슈퍼마켓은 기존점 매출 하락 및 부진점 조기 폐점 등으로 4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9%이며 배당금총액은 577억5000만 원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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