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사상 최대 3273억 원…제주용암수 사업 본격화 오리온그룹이 연 매출 2조 원대로 복귀하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냈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5%, 16%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그룹이 매출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오리온그룹은 사드 사태 여파로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50% 급감했다.
오리온그룹의 실적은 중국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2016년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당시 매출은 2조3863억 원, 영업이익 3262억 원이었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소폭 높게 집계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사업의 회복 외에도 국내 사업의 성장,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한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 7328억 원, 영업이익 10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 17% 성장한 성과다. 한국 법인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년 만에 재출시한 '치킨팝'과 신제품 '닥터유 단백질바'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 9744억 원, 영업이익 15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 1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6%를 돌파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2523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478억 원이었다.
오리온그룹은 올해 제과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에도 제품력 강화와 신규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의 체질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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