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도 '어리둥절'…"10일로 확정한 적 없고, 검토 중이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집중교섭에 돌입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10일 공장 휴업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회사 역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5일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UPI뉴스›에 "전날 집중교섭 중 사측과 부품 수급과 공장 가동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는 했지만 특정일(10일)부터 휴업을 할 것이라는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7일까지 2019년도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한다.
이어 "사측이 '이번 주까지는 문제가 없고, 14일을 전후로 해서 논의가 들어갈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금협상이 오가는 집중교섭에서 휴업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사측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입장에서는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 다시 파업하며 투쟁하기 어려워져 휴업은 민감한 사안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10일 휴업 얘기는 어디서 나와 와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검토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가 장기화하면 르노삼성같이 글로벌망을 갖고 있는 업체라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을 멈추자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한국 완성차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자동차 일부 라인과 쌍용차는 지난 4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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