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국내서 9350대 팔려..."주력차종, 내수 지탱"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가 전년동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선방했지만 설 연휴로 인해 국내 판매가 줄었다.
3일 현대자동차 전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1.3% 줄었다.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0.6% 확대됐다. 이를 더한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6% 줄었다. 영업일수 부족 영향에도 전체 판매감소율은 한 자릿수로 방어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내수는 그랜저가 이끌었다. 9350대(하이브리드 2467대 포함) 판매되며 1만대에 육박한 실적을 기록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1012대 포함) 6423대, 아반떼 2638대가 뒤를 이었다.
RV(레저용 차량)는 팰리세이드 5173대, 싼타페 3204대, 코나 1835 등 총 1만 3769대가 내수에서 판매됐다.
1월에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4배(270대→1012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 각각 40.9%, 0.7% 판매량이 확대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체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4069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186대, G90 830대, G70 637대 등 총 3000대가 팔렸다. 지난달 15일 공식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은 근무일 기준 10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2만대에 육박했다.
해외는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중동 시장 등 판매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위축에도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0.6%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 영향에도 주력 차종들이 제 역할을 하며 내수 판매를 지탱했다"며 "GV80와 팰리세이드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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