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한 부총영사에 전화해 격려…"국민도 감동"

임혜련 / 2020-02-03 14:14:42
이광호 부총영사·정다운 영사 "상황 종료까지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총영사관에서 근무 중인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끝내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20여 분 간의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면서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 영사는 "오는 3월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지만 연장근무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정 영사는 지난 2일 교민들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마지막 전세기 333명 무사 탑승 후 본부에 이륙 전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습니다"라며 "이번 일로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적어 화제가 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신종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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