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한강이 눈밭으로…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 개최

주영민 / 2020-01-30 10:04:09
아시아 최초 도심 속 국제 스키대회 높은 빌딩 숲과 한강이 보이는 도심 속 뚝섬한강공원이 스키를 타고 1.3km 코스를 질주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장으로 변모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쌓인 들판이나 산에서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빨리 완주하는 동계스포츠 종목 가운데 하나다.

▲ 2020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1일 오전 11시 뚝섬한강공원 특설경기장에서 '2020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서울시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의 도심 속 스키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올해는 러시아, 이탈리아 등 크로스컨트리 스키 강국을 비롯해 7개국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약 1.3km 코스를 돌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평소 시민들이 조기과 산책을 즐기던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와 음악분수 일대 약 1만5000㎡에 인공눈으로 특설경기장을 만들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대회가 끝난 뒤 다음 달 1~2일 이틀간 선수들이 직접 뛰었던 특설경기장에서 시민 대상 크로스컨트리스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국내외 스키 팬들에게 이색 광경을 제공함으로써 크로스컨트리스키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는 서울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 스포츠대회"라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크로스컨트리스키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울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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