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48%↑…해외 매출 비중 19%→24% '차석용 매직'이 계속됐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경신한 것.
LG생활건강은 2005년 차석용 대표 취임 후 15년 연속 성장을 이뤄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6854억 원, 영업이익 1조17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증가한 수치다.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 일본 등에서 사업 호조로 해외 사업 매출은 48%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8년 19%에서 지난해 24%로 5%p 상승했다.
뷰티 사업부문은 주요 브랜드인 '후', '숨', '오휘'의 지속 성장이 이어지며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증가한 4조745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8977억 원이었다.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최초로 브랜드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매출 2조5836억 원을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숨과 오휘는 각각 9%, 12% 성장했다. 더마화장품 'CNP'는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HPC(Home & Personal Care, 생활용품) 사업부문은 매출 1조4882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 4.6% 증가한 수치다. 10대 카테고리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1.9%에서 지난해 33.4%로 1.5%p 상승했다.
음료(Refreshment) 사업부문은 매출 1조4514억 원, 영업이익 1527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5.1%, 12.1%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1.3%에서 2019년 31.6%로 소폭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 매출 8조1000억 원, 영업이익 1조24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LG생활건강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종류주 1주당 1만10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 총액은 1844억 원 규모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미국 법인 지분 구조를 변경했다. LG생활건강은 미국 법인(LG Household & Health Care America Inc.)의 2025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화장품 업체 지분 전체(1436억 원 규모)를 미국 법인에 현물 출자하고, 나머지 588억 원을 현금 출자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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