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1070억 원 '깜짝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4분기 기대치를 대폭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917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7016억 원, 영업이익 9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0.9%, 64.6% 증가한 수치다.
3공장을 비롯한 전체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환율 개선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2공장 가동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3공장 생산분 매출 인식이 지속되며 호실적을 낸 영향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133억 원, 영업이익 10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8%, 830.1% 급증한 수치다.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41% 높은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0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줄었다. 2018년 11월 바이오젠과 자산양수도 종결 후 유입된 현금 3892억 원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상태는 지속 개선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43.9%에서 지난해 말 35.8%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비율도 21.0%에서 14.6%로 줄이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가동률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어 앞으로의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CMO(위탁생산) 35건, CDO(위탁개발) 42건, CRO(위탁연구) 10건을 수주했으며 2020년에는 CMO 12건, CDO 18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를 설립하고, 3공장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3공장 CAPA의 60%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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