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 낡은 수도관' 교체 최대 500만원 지원

주영민 / 2020-01-21 09:15:54
지원금 인상 결정…12만9000가구 교체 필요 서울시가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수돗물 불신의 원인 중 하나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원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해 내부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인 주택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로 △다가구 주택은 가구 수에 따라 최대 50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40만 원(세대배관 80만 원, 공용배관 60만 원)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서울시는 다가구주택의 경우 가구 수와 관계없이 최대 250만 원까지 일률 지원하던 것을 가구 수에 따라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2인 가구는 최대 200만 원, 3인 가구 이상인 경우는 2가구를 초과하는 가구당 최대 60만 원을 추가 보조한다.

공동주택(아파트) 공용급수관의 경우 최대 40만 원까지 일률 지원하던 것을 온수배관으로 인해 교체비용 부담이 더 큰 지역·중앙난방 아파트는 세대 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으로 바꿨다.

앞서 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 시내 56만5000가구의 77%인 43만6000가구의 낡은 수도관을 교체했다.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12만9000가구로 이는 서울시 전체 가구의 약 3.3%에 해당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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