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73억 원을 투입해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5만200가구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50W~1kW 규모의 소형 발전소로, 주로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베란다형과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서울지역 내 총 22만1000 가구에 보급해 가동 중이다.
이중 베란다형은 작년 한 해 3만1000가구에 보급하는 등 총 10만5000가구에 보급했다.
올해 설치 보조금은 원가 하락 요인 등을 반영해 전년 대비 약 12.2% 줄어든다. 시 보조금은 W당 1200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어들며 자치구 보조금은 가구당 5만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예컨대 300W 규모 설치 시 지난해의 경우 46만7000원의 보조금(시 41만7000원+구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면 올해의 경우 41만 원(시 36만 원+구 5만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무상 애프터서비스(A/S) 기간인 5년 내 철거 시 보조금 환수기준도 신설됐다. 변심 등의 이유로 철거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설치 확인일로부터 기간별로 환수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무상 A/S 기간인 5년 내 철거 시 환수기준도 신설됐다. 무상 A/S 기간 종료 후 인버터 고장으로 기기 교체 시 비용 지원(최대 15만 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서울시는 올해 베란다형보다 발전용량이 큰 주택형(1Kw~3Kw)과 건물형(3Kw 이상)에 집중해 보급 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은 미세먼지 발생이나 탄소배출 걱정이 없는 데다 간편한 관리, 전기요금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똑똑한 에너지다"라며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 보급에 서울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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