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조작·편법대출 의혹' 상상인그룹 대표 소환 조사

주영민 / 2020-01-09 16:41:12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연루 의혹도…금감원 수사 의뢰 검찰이 주가조작과 편법대출 등 의혹을 받는 유준원(46) 상상인그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은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연루' 의혹을 받아 세간의 이목을 끈 곳이다.

▲ 상상인저축은행. [뉴시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엔 '기관경고'를,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에겐 '직무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전환 사채를 담보로 대출을 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에 이익을 주고 '꺾기' 등 부당 대출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12일 상상인저축은행사무실과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주식투자 자료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계열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6·구속기소)씨 측에 2차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 주식을 담보로 20억 원을 대출해준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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