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 수준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율도 높아
대기업이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2018년에 도입한 중소기업 478개사에서 9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1개사당 평균 2명가량의 추가고용 효과가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478개사의 고용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238개사(50%)가 총 925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018년 상생형 스마트공장 478개사는 정부와 삼성전자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며 "2019년에는 573개사가 정부, 삼성전자, 포스코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C형의 경우 레벨 1 수준으로 부분적 표준화 및 데이터 관리를 진행하는 '점검' 단계를 의미하며, B형은 레벨 2 수준으로 생산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모니터링' 단계를 뜻한다. A형은 레벨 3에서 5에 이르는 수준으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제어하는 '제어' 단계, 공정 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대응하는 '최적화' 단계, 모니터링부터 제어·최적화까지 자율로 진행하는 '자율운영' 단계로 구성된다.
정부와 대기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유형에 따라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각각 절반씩 지원한다. A형은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B형은 최대 6000만 원 지원, C형에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때 C형은 소기업에 한정해 지원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발전단계가 높은 중소기업일수록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레벨 3 이상인 A형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일자리 증가비율이 7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레벨 2 수준의 B형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일자리 증가율은 55.7%, 레벨 1 수준의 C형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일자리 증가율은 45%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구축 수준이 높은 기업들에서 일자리 증가 효과가 크게 발생했다"며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을 높여 근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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