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경영난 이유로 '급여 70% 지급' 유급휴직 제안 쌍용자동차의 마지막 해고자 46명이 7일 오전 11년 만에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으로 출근했다. 그러나 쌍용차 사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이들에게 유급휴직을 제안한 상태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쌍용차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년 만에 첫 출근인데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며 "회사에서 부서배치를 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늘 시무식에 참석해 회사와 얘기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오늘뿐 아니라 앞으로 매일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공장으로 들어갔으며, 회사 측과 마찰은 없었다.
앞서 지난 2018년 9월 노노사정(쌍용차 주식회사(회사), 쌍용차 노동조합(기업노조),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쌍용차 지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은 쌍용차 해고자의 복직과 부서배치 완료를 합의했다.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는 2018년까지 복직시키고, 나머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복직시켜 6개월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뒤 연말에는 부서배치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쌍용차는 경영난 때문에 46명의 부서배치와 근무투입이 어렵다며 급여 70%를 지급하는 유급휴직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해고자 46명은 회사가 복직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당휴직 구제신청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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