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자회사, 윤여원 대표 선임…2세 경영 강화

남경식 / 2020-01-03 17:29:50
윤동한 전 회장 딸,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장 선임 한국콜마가 창업주 윤동한 전 회장의 딸 윤여원 부사장을 자회사 대표로 선임하며 2세 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사장 [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의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는 기획관리총괄 윤여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윤여원 사장은 2013년부터 콜마비앤에이치를 이끌어 온 정화영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가 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됐고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18년 매출 3864억 원, 영업이익 585억 원을 기록한 알짜 회사다.

한국콜마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가 지분 50.15%를 보유한 최대 주주, 윤여원 사장이 지분 4.36%로 2대 주주다. 윤동한 전 회장은 지분 4.16%를 갖고 있으며, 윤 사장의 오빠이자 최근 지주사 최대 주주로 올라선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윤 신임 대표는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국제경영 MBA 과정과 마케팅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한국콜마 마케팅팀으로 입사했고 2009년부터는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인 에치엔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7년 한국콜마 전무로 승진한 뒤 2018년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의 연평균 20% 성장을 견인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중국 강소콜마를 완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음성 공장을 증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리드하고 R&D 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윤여원 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ODM No.1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뷰티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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