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해 단배식…"국가 위해 총선 승리" 한 목소리

김이현 / 2020-01-01 16:45:20
민주당 "총선이 국가 발전과 퇴보 분기점"…봉하마을 참배
한국당 "무너져가는 한국 되살리기 위해 반드시 총선 압승"
정의·바른미래·민주평화당, 정체성 강조하면서 성과 다짐
여야가 경자년(庚子年) 새해 새해를 맞아 일제히 단배식을 갖고 올해 치러지는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통해 국가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현충원과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올해 우리당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을 승리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나라가 앞으로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 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들러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총선 영입 인재 1·2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원종건 씨도 봉하 참배까지 동행하면서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자유한국당 역시 총선승리를 통한 설욕전을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하고 뒤이어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한 한국당 대표는 "당이 살아나기 위해서 아니라, 무너져가는 한국 되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며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집권 여당과 제1야당 모두 국가를 위해 서로가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이다.

정의당도 단배식에서 총선 때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라는 숙원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현충원 참배 방명록에 '2020년 새해, 기득권 정치에 맞서 국민이 승리하는 한해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바른미래당은 현충원에서 참배와 단배식을 모두 진행했다. 손학규 대표는 "중도개혁 정당인 바른미래당이 좌우를 끌어안고 전진하는 것이 우리 당 사명이자 본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제3지대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민주평화당은 한반도 튼튼한 평화가 깃들길 기원하면서,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정동영 대표는 "자유를 넘어 추구하는 평등한 나라, 적어도 불평등이 적은 나라, 양극화가 줄어드는 나라, 점점 간격이 커지고 격차가 커지는 나라가 아닌 2020년을 소망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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