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 숨진 채 발견

권라영 / 2019-12-29 16:41:13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국과수에 부검 의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한 지난 4월 16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문재원 기자]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A 씨가 지난 27일 경기 화성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로 당시 숨진 단원고등학교 학생의 아버지다. 

경찰 관계자는 "덤프트럭을 주차해 놓는 곳에 자동차가 있어 이상하게 여긴 트럭 운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면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출범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지난 27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을 소환했다. 김 전 청장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