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의뢰를 받은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 외식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 여러 업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및 모바일 앱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하면 매출 증대 효과가 있지만 수수료와 계약조건 등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43.5%는 온라인 쇼핑몰/플랫폼의 수수료 합리성에 부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긍정 응답은 13.2%에 불과했다.
온라인 쇼핑몰/플랫폼 계약조건에 대한 합리성에 대해서도 45.3%는 부정 응답을 나타냈다. 긍정 응답은 14.3%에 그쳤다.
온라인 쇼핑몰/플랫폼 판매 절차 편의성 역시 46.0%가 부정 응답을 보였다. 긍정 응답은 18.4%였다.
온라인 쇼핑몰/모바일 판매 채널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영향에 대해서는 49.0%가 긍정 반응을 나타냈다. 부정 반응은 24.4%였다.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관계 기관 정책이 대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공정성에 대해 10명 중 6명(58.9%)은 부정 응답을 보였다. 정부가 대기업에 편파적이라는 반응이었다.
여전히 소상공인들의 매출 대부분은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활용에 대해 응답자 81.7%는 매장 직접 판매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현재 주로 영위하는 직접 판매 방식의 효율화를 지원함과 함께 온라인 시장의 수수료 문제 등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여 온라인 시장에 대한 소상공인의 신뢰도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서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몰의 실질수수료율은 티몬(13.2%), 위메프(12.3%), 롯데닷컴(9.5%), 롯데아이몰(8.9%), 쿠팡(8.2%), GS샵(7.9%), 현대Hmall(7.2%) 순으로 높았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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