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부업체 대출잔액, 6개월 만에 15% 증가"

강혜영 / 2019-12-26 16:03:45
대부업 전체 대출잔액은 4% 감소…이용자도 20만명 줄어
"주요 대부업자 영업축소·대출심사 강화·정책서민금융 공급확대 영향"
대부업 전체로는 대출규모와 차주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온라인대출정보연계 대부업체(P2P 대부업체) 대출은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 P2P대출연계대부업자 대출잔액 현황 [금융위원회]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P2P 대부업체는 올해 6월 말 기준 222곳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11곳(5.2%) 증가했다. P2P 대부업체의 전체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조5374억 원에서 1조7706억 원으로 15.2% 늘었다.

이 중 담보대출은 1조3378억 원에서 1조4943억 원으로 11.7% 증가했고, 신용대출은 1996억 원에서 2763억 원으로 38.4% 늘었다.


전체 대부업자 수는 지난해 말 8310곳에서 올해 상반기 8294곳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체 대부업 대출잔액은 16조6740억 원으로, 6개월 전(17조3487억 원)보다 6747억 원(3.9%) 줄었다. 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체 대출잔액 중 신용대출은 10조644억 원으로 대출심사 강화 등으로 작년 말보다 9.9% 감소했다. 담보대출은 6조696억 원으로 8.8%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대부 이용자는 200만7000명으로 작년 말(221만3000명) 대비 20만6000명(9.3%) 감소했다. 다만 1인당 대출잔액은 2017년 12월 말 667만 원, 2018년 12월 말 784만 원, 올해 6월 말 831만 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부업의 평균 대출금리는 18.6%로 최고금리 인하, 담보대출 증가 등으로 인해 평균 대출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대출금리는 2017년 말 21.9%에서 2018년 말 19.6%로 떨어진 바 있다.

최고금리 수준으로 취급되는 신용대출 금리뿐만 아니라 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 21.7%에서 올해 6월 20.8%로, 담보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15.2%에서 14.7%로 떨어졌다.

대형 대부업체 이용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6월 말 현재 8.3%로 6개월 사이 1.0%포인트 늘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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