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4일 성과급 지급…반도체 사업부 100%

김이현 / 2019-12-23 19:39:17
반도체·생활가전 사업부 기본급 100% 지급…무선사업부 50% 삼성전자가 24일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100%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올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사옥 전경 [문재원 기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사업부별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 지급률을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연초 세워진 목표관리(MBO)를 토대로 성과급인 TAI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한 차례씩 지급한다. 사업 부문별 실적 등을 토대로 A~D등급에 따라 월 기본급을 기준으로 최저 0%에서 최고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반도체 사업부(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와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생활가전 사업부는 최대치인 100%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반도체 업황이 침체를 겪긴 했지만,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면서 TAI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등을 다루는 네트워크 사업부는 75%, 갤럭시 등 스마트폰 관련 무선 사업부는 50%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에 따른 통신장비 사업의 호조로 100%를 받았던 네트워크 사업부는 하반기 성과급이 줄어든 셈이다. 상반기 성과급 비율이 50%였던 무선사업부도 올 하반기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내년 초 각 사업부가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을 배분하는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도 지급한다. 전년 사업부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초 연봉의 최대 50% 내에서 지급한다.

지난해보다 회사 실적이 감소한 만큼 OPI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OPI 예상 규모 공지를 통해 반도체 사업부 전체의 지급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메모리사업부는 연봉의 23~30%,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는 22~29%를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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