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초과 서울 아파트 15.5%…'강남 3구'에 집중

김이현 / 2019-12-20 15:52:58
15억 초과 아파트 총 22만2000여 가구…95.9%가 서울
강남구 아파트 71%는 15억 초과…강북도 다수 포진
서울 아파트의 15.5%가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는 시세 15억 원 초과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구는 10가구 중 7가구가 15억 원을 초과했다.

▲서울 강남구 내 아파트 중 71%는 15억 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 [문재원 기자]

20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자사 시세의 일반 평균가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15억 원 초과 아파트는 모두 22만2000여 가구로, 전체 조사 가구의 2.5%로 집계됐다.

시세 15억 원이 넘는 22만2000여 가구 가운데 95.9%인 21만3000여 가구가 서울에 몰려 있었다. 이는 서울 아파트 전체의 15.5%에 해당하는 수치다. 

초고가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였다. 강남구 내 아파트 가운데 70.7%가 15억 원을 초과했다. 이어 서초구(66.0%), 송파구(48.4%)도 15억 원을 넘는 아파트가 많았다.

강북도 대상이 적지 않았다. 용산구는 아파트 중 37%가 15억 원을 초과했고, 양천구(17.4%), 종로구(12.8%), 광진구(9.1%), 마포구(8.0%) 등도 15억 원을 초과했다.

이번 12·16 부동산대책으로 9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20%로 축소되는 9억 초과∼15억 원 미만 아파트도 서울 기준 21.5%에 달했다. 강남구의 경우 9억 초과∼15억 원 미만이 21.3%를 차지하면서 강남구 전체 아파트의 92%가 대출 규제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해당 금액대 아파트는 강북 지역에도 상당수 포진해있다. 9억 초과∼15억 원 미만 아파트는 성동구가 56.1%로 가장 많았고, 광진구(52.9%), 중구(46.1%), 마포구 (45.4%), 용산구(45.2%) 등 순이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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