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8일 만에 병원 재입원

남경식 / 2019-12-18 14:07:42
"위독한 것 아냐…더 원활한 영양공급 및 치료 위한 것"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서울 아산병원에 퇴원한 지 8일 만에 재입원한다.

신 명예회장의 장남인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은 "18일 오후 3시 30분경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실 예정"이라며 "조금 더 원활한 영양공급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해 10월 5일 롯데 경영비리 혐의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정병혁 기자]

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혈중 나트륨 수치가 올라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10일 오후 3시경 탈수 치료 및 휴식으로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퇴원 후 입원 전과 같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생활해 왔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 올해 97세이지만 실제로는 1921년생으로, 지난 10월 31일 백수(白壽·99세를 가리키는 말)를 맞았다. 그는 2010년부터 치매 치료제인 아리셉트를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신 명예회장이 위독한 것은 아니다"며 "지난달 입원한 탈수 증세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7월 식사 및 수분 섭취를 잘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해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다. 케모포트는 몸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중심 정맥에 관을 연결해 약물 등을 투여하는 시술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