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논문 기여도 중국이 미국 제치고 1위...한국은 재료과학 1위

김들풀 / 2019-12-17 02:05:53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중국 2017년부터 압도적인 기여도 달성
재료과학 분야, 1위 한국과 싱가포르 뒤이어 중국 3위로 빠르게 추격 중
▲ 출처: pxhere

전 세계 화학 논문 발표 순위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독일, 일본 순이다. 한국은 7위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는 자연과학 연구를 수행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화학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한 사람의 수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고 지금까지 화학 강국으로 1위를 독차지하고 있던 미국은 2위로 추락했다.
▲ 화학분야 논문 발표 상위 10개국. [출처: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네이처 인덱스는 2018년에 자연과학 학술지 82개에 게재된 논문에서 국적과 소속 조직을 조사하고 국가별로 정리했다. 또한 해당 논문에 대해 그 나라의 연구자가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산출했다. 예를 들어, 국가가 다른 4명의 연구자가 연명으로 논문을 발표한 경우 각각 0.25 기여도로 계산된다.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중국은 2017년부터 17.9% 증가하며 압도적인 기여도를 달성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1위를 계속 석권하고 있던 미국은 2017년부터 6.2% 감소해 2위로 떨어졌다. 논문 기여도 상위 10개국 중 1위 중국과 10위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2017년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4위 일본은 전년과 순위는 변하지 않았지만, 기여도 자체는 전년 대비 12.6%나 감소해 10개국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위 영국도 기여도가 전년 대비 10.8%나 감소했다.
▲ 재료과학 분야 논문 발표 상위 10 개국. [출처: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한편 재료과학 분야에서는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 중국 순이다. 이 분야에서도 중국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자연과학 학술지 68개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논문 기여도, 공저자 수,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분석해 연구 성과를 수치로 변환한 지표다. 매년 순위를 매겨 발표, 기초 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KPI뉴스 / 김들풀 IT·과학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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