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외교장관, 스페인서 '10분 회동'…수출규제 등 협의

김광호 / 2019-12-16 11:04:49
ASEM 외교장관회의 만찬서 만나…'북핵 긴밀 소통' 합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저녁에 열린 만찬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약 1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 강경화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지난달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이 수출 규제 문제와 북핵 문제 등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강 장관이 오늘(16일) 일본에서 한일 수출관리 당국의 정책대화가 열리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화가 일본의 조속한 수출규제 철회로 이어져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이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하여 외교당국 간에 긴밀히 소통해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달 말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문제도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일 외교장관은 당초 마드리드에서 정식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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