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4+1 선거법 합의점 접근…내일 일괄상정 추진"

장기현 / 2019-12-15 12:06:17
"내일 본회의 요청"…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강행 시사
"선거법은 물론 檢개혁법 단일안까지 내일 상정"
"대화문 열어놓겠지만 새로운 결단 서두르지 않을 수 없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지만, 새로운 결단과 준비를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강행의지를 내비쳤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제 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문 의장이 강권한 사흘간의 협상 시간이 끝나간다"며 "내일 다시 본회의 개최를 요청드리겠다. 국회는 멈췄어도 민생은 결코 멈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과 정치를 개혁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더 이상 지체할 수도 없다"면서 "예산 부수법과 민생법,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유치원법 등 처리를 위한 시동을 다시 걸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외집회에서 '죽기를 각오해 싸우겠다'는 발언을 한데 대해 "황교안 체제가 시작되면서 우리 국회는 정확하게 식물국회가 됐다 "며 "대화와 타협은 없고 협상과 합의는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목숨을 걸려면 국민의 삶에 정치 생명을 거는 게 도리다. 선거 특권, 검찰 특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운운하며 국민의 삶을 난폭하게 볼모로 삼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회기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기습신청에 대해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신청은 원리적으로 모순이고, 원천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합의한 적이 없다는 한국당의 주장은 변명일 뿐이다. 민주당과 한국당 안을 놓고 2명씩 5분간 찬반토론을 벌이자던 합의는 도대체 무엇이냐"고 반박했다.

 

그는 '연동제 캡'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여야 '4+1' 협의체의 선거법 협상에 대해선 "4+1 합의를 다시 추진하고 본회의 성립의 기본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그는 "필리버스터 진행 중간이라도 협상은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면서 "그러나 합의만 하면 파기하거나 새로운 조건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합의를 무력화하는 행위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 한국당의 전향적 태도변화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력질주할 시간"이라며 "4+1 협의체는 어제 오늘을 거치면서 다시 합의점을 만들기 위해 근접하고 있다 "며 "내일 본회의에 선거법은 물론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까지 최종 단일안을 작성하고 상정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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