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로 연쇄 추돌…5명 사망·25명 부상

박지은 / 2019-12-14 10:40:07
주말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 14일 오전 4시 41분께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후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도로 위의 '검은 흉기'로도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26km 지점에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운전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또 6∼7대의 차량에 불이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전 7시쯤 꺼졌다.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사고 지점에서 4㎞ 떨어진 반대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인해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이 통행 제한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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