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소-마블 정식 콜라보 매장, 강남에 1호점 오픈

남경식 / 2019-12-12 10:11:16
마블 정식 라이센싱 상품 300여 개 판매
미니소코리아, 2023년까지 300개 매장 오픈 계획
생활잡화점 미니소코리아가 마블과 협업한 정식 라이선스 매장을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남 교보핫트랙스 지하 1층에 오는 13일 오픈하는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1호점'은 마블과 미니소의 정식 라이선스 컬래버레이션 매장이다.

▲ 마블 X 미니소 IP 블랙골드 스토어 강남점 전경 [미니소코리아 제공]

이번 1호점에서는 타 브랜드에서 출시된 적 없는 마블 정식 라이센싱 상품 300여 개가 판매된다.

120cm 크기의 한정판 초대형 히어로 인형에 특히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매장 구입 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미니소코리아 최석환 상품본부장은 "대형 히어로 인형은 미니소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정식 마블 라이센싱 상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블 팬들에게 강력하게 소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2월 22일까지 10일간 매장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마블 캐릭터 타투 스티커와 마블 캐릭터 스틱을 무료로 증정한다.

13일 오픈 당일에 매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형 히어로 인형 무료 증정(1명), 대형 히어로 인형 30% 쿠폰(10명), 5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19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국내 최초 로봇 점장 Temi가 미니소 매장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미니소코리아 제공]

이번 1호점에는 미니소코리아와 휴림로봇이 공동 개발한 로봇 점장 Temi도 자리하고 있다. Temi는 고객 성향을 파악해 상품을 추천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자율 주행 기능을 이용해 교보문고 내 고객들을 미니소 매장으로 안내한다.

미니소코리아는 추후 재고관리, 계산 등 매장 운영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 전문 로봇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미니소코리아는 교보핫트랙스와 장기적으로 출점 제휴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니소코리아 김인호 대표는 "이번 마블 X 미니소 매장 1호점 오픈을 교두보로 삼아 오프라인 소매 시장 내 입지를 적극적으로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격적 출점 전략을 통해 2023년까지 300개 매장 오픈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숙명여대 경영학과 서용구 교수는 "미니소코리아가 구현하는 신선한 장치들이 침체되어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기울어지는 시장의 관심을 오프라인으로 균형 있게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중국 청년 기업가 예궈푸(葉國富)가 설립한 미니소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다. 전체 판매 상품 중 80% 이상을 자체 디자인 및 개발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광저우에 위치한 자체 R&D 센터에 전담 디자이너 100여 명을 확보하고, 매월 600여 개의 신상품을 출시 중이다.

미니소의 제품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 독일의 아이에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미니소는 2019년 현재 전 세계 80개국 4000개 매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약 170억 위안(약 2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미니소는 홍콩 증시에서 IPO를 계획 중이며 지난해 9월 텐센트 및 벤처캐피털 힐 하우스 캐피털로부터 10억 위안(약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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