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밥상, 올해 14곳 폐점…운영 매장 15곳
CJ푸드빌 "재무구조 개선 중…적자 폭 감소" CJ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계절밥상, 뚜레쥬르 매장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빕스는 지난 1일 어린이대공원점을 폐점했다. 빕스는 올해에만 국내 매장 17곳을 폐점했다. 빕스는 지난해에도 매장 20곳을 폐점한 바 있다.
빕스는 매장이 2015년 92곳에 달했으나 올해 12월 기준 45곳으로 4년 새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전국에 8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경쟁사 아웃백스테이크와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CJ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빕스의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2017년 36.2%, 2018년 33.1%, 올해 3분기 28.0%로 꾸준히 하락했다.
계절밥상도 지난달 30일 중계 홈플러스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이로써 계절밥상은 올해 매장 14곳 문을 닫게 됐다.
계절밥상은 2017년 매장이 54곳에 달했으나,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15곳에 불과하다.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외식 사업 부문 매출은 2017년 5481억 원에서 2018년 4520억 원으로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950억 원으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CJ푸드빌에서 외식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41%다. 47%가량은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에서 나온다.
뚜레쥬르의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2017년 27.0%, 2018년 26.6%, 올해 3분기 26.5%로 지속 감소했다.
뚜레쥬르 매장 수도 최근 줄어들었다. 뚜레쥬르 매장은 지난해 말 1335곳에서 올해 12월 기준 1307곳으로 감소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잘되는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예정된 구조조정이 임대 조건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 것이지, 최근 추가적인 폐점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또한 "최근 리뉴얼 오픈한 빕스 특화 매장 중동소풍점은 주말에 늘 대기 인원이 있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적자 폭도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1005%에서 올해 9월 말 236%로 대폭 하락했다.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 원에 매각하면서 자금이 유입된 덕이다.
CJ푸드빌의 올해 3분기 순손실 10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순손실 174억 원과 비교하면 약 40% 줄어든 수치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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