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조선소가 창업 지원공간으로…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오성택 / 2019-12-10 16:31:03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 핵심…경제활성화 기대

폐조선소를 글로벌 복합단지로 조성해 지역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경남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인 통영 봉평지구에서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를 위한 '통영 3을 여는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0일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를 위한 '통영 3을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조선업 침체로 문을 닫은 폐조선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창업 지원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6772억 원을 투입해 통영시 도남동 일원의 폐조선소와 주변 주거지역을 재생한다.

통영시와 LH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제안해 2017년 12월 최종 선정된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전체 6층 규모로 △1~2층은 이벤트홀과 지역 소통공간 △3~4층은 취·창업 교육장과 창업공간 △5~6층은 취·창업 지원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4층은 문화·예술이나 관광·여행과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마을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 단체들이 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18개 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식에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지역주민, 지방정부, 추진주최 등 3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추진과정에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경남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 반드시 통영의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도시의 현실은 인구감소와 무분별한 도시 확장으로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주변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구도심은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도는 조선업 몰락을 부활시킨 스웨덴 말뫼를 교훈 삼아 기존 관광 인프라인 케이블카, 루지 등을 활용해 경남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한편 통영시와 LH는 통영리스타트 플랫폼 개소와 관련,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사업현장 일대에서 '지나온 시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마련한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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