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1200억 추가 투자 유치…가격 경쟁 예고

남경식 / 2019-12-10 09:38:28
올 하반기 총 3500억 원 투자 유치
"자본잠식 해소…공격경영 재원 확보"
위메프가 12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위메프는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로부터 신주 발행 방식으로 120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10일 밝혔다. IMM은 위메프 지분 4.28%를 전환우선주(CPS)로 받는다.

▲ 위메프 사옥 전경. [위메프 제공]

IMM은 1999년 설립된 투자회사다. 총 25개의 벤처캐피털(VC)·사모(PE)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누적 기준 3조 원을 넘어선 국내 대표 투자사다.

위메프는 올 하반기 총 3700억 원의 투자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 9월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 원 가운데 2500억 원을 지급받았다.

위메프 측은 투자 유치를 통해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하고, 가격경쟁 등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3700억 원 중 상당 부분을 인력 충원과 파트너사 확보, 시스템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IMM 관계자는 "위메프는 타 경쟁사 대비 차별적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해 더 빠른 성장과 높은 고객 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투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격적으로 투입해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격 경쟁, 파트너사 지원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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