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M, 美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김이현 / 2019-12-05 16:27:26
오하이오에 EV 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미국 내 2공장 가능성 미국의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LG화학이 미국에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제조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 LG화학 연구원이 전기차용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LG화학 제공]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LG화학과 GM이 각각 50대50 비율로 출자해 초기 자본금을 20억 달러(2조 3822억 원)로 하는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캐딜락 EV를 포함해 다양한 GM 차량에 장착할 모듈식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GM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파트너 간에 정기적으로 대화가 오가지만, 정책상 누가 어디서 언제 일어날 수 있는지 공개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LG화학 관계자도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를 GM에 공급하면서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GM과의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2012년 미시간주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이어 미국 내 제2공장이 된다.

앞서 GM도 9월 로즈타운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할 계획을 밝히고, 약 1000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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