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미래 모빌리티' 61조원 규모 청사진 나왔다

온종훈 / 2019-12-04 11:30:18
기존 사업역량 제고에 41조1000억·미래기술에 20조원
매년 10조원 투자 영업이익률 2022년 7%-2025년 8%
로보틱스·UAM 등과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투자

현대자동차가 6년간 61조10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8%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원희 사장 주재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현대차그룹 미래차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차는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41조1000억 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관련에 약 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2022년 7%에서 2025년에 8%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마진률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로 볼 때 상당히 야심찬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연 평균 10조 원 투자를 할 계획이다. 2018년(6조1000억 원)과 2019년(7조8000억 원)에 비해 3조 안팎 늘어난 규모다.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000억 원, 미래사업 역량 확보에 20조 원을 책정했다.

신차 개발과 제네시스, 연비개선 등 제품 부문에 26조5000억 원, 공장신증설 등에 11조9000억 원이다.

미래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는 항목별로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1조8000억 원), 로보틱스(1조5000억 원), UAM(도심항공모빌리티)(1조8000억 원) 등 신사업 7조8000억 원 △자율주행(1조6000억 원), 커넥티비티(9000억 원) 등 2조5000억 원 △전기차 생산 등 전동화 9조7000억 원이다.

전략지분투자는 내년 1조7000억 원 등 6년 간 12조 원을 계획했다. 투자재원은 2022년까지 수익 개선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5년간 34조5000억 원 원가절감이 목표다.

올해 말 유동성은 순현금 약 11조 원으로 예상하며 2022년 이후 현금흐름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혁신을 전략적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에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하는 사업구조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KPI뉴스 / 온종훈 기자 ojh111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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