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온라인 매출 월 1000억...5년 새 매출 20배

김지원 / 2019-12-03 11:52:44
한섬 "온라인 상품·노세일 전략 주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의 온라인몰 매출이 지난달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섬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몰 '더한섬닷컴'은 지난달 셋째 주 기준 올해 온라인 매출 목표치인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 더한섬닷컴이 온라인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더한섬닷컴 오픈 4주년 프로모션 기념 포스터. [더한섬닷컴 캡처]

2015년 출범한 더한섬닷컴은 첫 해 매출 60억 원에서 지난해 800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5년 사이 매출이 2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런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최근 그룹 인사에서 현대백화점 대표로 발탁된 김형종 대표의 온라인 및 모바일 강화전략이 있다. 김 대표는 2015년 더한섬닷컴오픈을 이끌었다.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와 더한섬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자체브랜드를 선보인 게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더한섬닷컴은 올해 상반기 타임옴므의 온라인 전용 라인인 'T2'를 출시하는 등 100여 종의 전용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나아가 타임, 마인, SJSJ, 시스템 등 대표 브랜드를 온라인에선 더한섬닷컴에서만 살 수 있게 해 고객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더한섬닷컴의 가입 회원 수는 4만 명에서 올해 3분기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섬 관계자는 "가격을 백화점과 온라인에서 같게 하는 등 노(no)세일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 1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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