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는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뇌동맥류 판정 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정일우는 이날 방송에서 '우리 밀'을 주제로 한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친구들과 캠핑을 떠났다.
정일우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이 뇌동맥류를 판정 받았다고 털어놨다. 정일우는 "27살 때 병 판정을 받았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며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정일우는 "그러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들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며 "아직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수술할 수 없다. 3개월씩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른 혈관 질환이다. 특히 스트레스, 격한 움직임 등을 조심해야 한다.
정일우는 군입대 전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2016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성실히 군 생활을 마쳤다. 뇌동맥류는 면제 사유지만 이를 밝히지 않았던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2006년 MBC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49일',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정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지난해 12월 소집 해제돼 SBS '해치'로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현재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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