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생이 온다…현대百, '세대 교체' 임원 인사

남경식 / 2019-11-29 16:11:40
부사장 승진자, 신규 대표이사 선임자 모두 1960년대생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
현대백화점그룹이 2020년 1월 1일부로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6명,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9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자와 대표이사 신규 선임자 모두 1960년대생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서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경영진 세대교체를 실시했다.

▲ 나명식 현대백화점 부사장(왼쪽)과 조준행 한섬 부사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나명식 현대백화점 부사장(상품본부장)은 1962년생이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MD사업부장, 해외·잡화사업부장, 압구정본점장 등을 역임했다.

조준행 한섬 부사장(해외패션본부장 겸 온라인 담당) 1964년생이다. 1987년 SK그룹에 입사했으며, 지난 2017년 한섬으로 이동해 현대G&F 대표와 해외패션본부장을 맡아왔다.

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류성택 현대HCN 대표이사(상무갑)는 1968년생이다. 1996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고 2006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겼다. 충청 및 부산·포항 SO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상무갑)는 1964년생이다. 2000년 현대백화점에 경력 입사한 뒤 미아점과 킨텍스점 지원팀장을 거쳐 기획조정본부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

권경로 현대렌탈케어 대표이사(상무갑)는 1964년생이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고 지난 2015년 현대그린푸드로 자리를 옮겼다. 관리담당 임원과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한섬 대표를 모두 1960년대생 내부 인사로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는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현대리바트 대표이사에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발탁됐다.

김형종, 윤기철, 김민덕 신임 대표이사는 각각 1960년, 1962년, 1967년생으로 모두 1960년대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킨 정기 사장단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며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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