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임원 인사…조현아는 명단서 빠져

김이현 / 2019-11-29 15:20:41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 6→4단계로…"임원 20%이상 감축" 한진그룹이 다음달 2일자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 복귀가 예상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조 전 부사장은 작년 4월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 명품 등 밀수입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6월13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정병혁 기자]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으로, 우기홍 부사장이 사장으로, 이승범 전무 등 3명이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등 6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으며,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등 2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했고, 현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가 후임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 줄여 불필요한 결재 라인을 간소화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수를 20% 이상 감축했다.

한진 측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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