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710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치매 치료 패치 '엑셀론'의 복제약이다. 국내에서는 '윈드론 패치'라는 이름으로 2014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치매 환자들은 하루 한 번 피부에 패치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약물을 지속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앞서 SK케미칼은 유럽,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SID710 판매 허가를 받았다. 현재 19개국 24개 제약사와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유럽에서는 엑셀론 복제약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유럽 내 동일 성분·제형 복제약 시장 점유율이 약 50%로 1위다.
SK케미칼은 SID710의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허가를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은 "FDA 승인을 통해 SK케미칼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개발 역량 및 허가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에 이어 남미,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로 확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 모니터 헬스케어(Data monitor healthcare)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30만 명, 관련 치료제 시장은 4조 원(33억 달러) 규모다.
SK케미칼은 지난 1987년 제약사업에 진출한 이후, 1999년 국산 신약 1호인 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 '선플라', 2001년 천연물 의약품 1호 '조인스', 2007년 발기부전치료 신약 '엠빅스' 등 개발에 성공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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