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송하예, '사재기 저격' 박경 고소…악플도 강경 대응

박지은 / 2019-11-27 20:46:38

남성 듀오 바이브와 가수 송하예가 자신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아이돌그룹 블락비 소속 박경(27)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남성 듀오 바이브 윤민수(왼쪽)와 가수 송하예 [메이저나인·더하기미디어 제공]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7일 "지난 25일 가수 박경과 소속사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오늘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나인과 메이저나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은 '사재기'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른 바 없다. 지난 7월에 진행된 '사재기' 관련 경찰 조사에서도 해당 주장이 분명한 거짓임을 충분히 입증했으며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위해 사재기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나인은 또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적인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악플러에 대해 법적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회사의 신용과 명예가 걸린 이번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더욱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또한 "법무법인 한별을 통해 박경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는 모 가수를 포함한 악플러들의 악의적인 비방에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법정 공방은 지난 24일 박경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시작됐다. 박경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올렸다가 삭제했다.

'음원 사재기'란 음악차트 순위 조작 또는 저작권사용료 수입을 목적으로 브로커 등이 스트리밍 건수와 다운로드 횟수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박경이 실명을 거론한 가수들은 사재기 의혹에 즉각 반발했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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