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상선, 서해 NLL 침범…경고사격 후 퇴거 조치 중"

김광호 / 2019-11-27 16:32:40
백령도 서북방에서 NLL 넘어 소청도 남쪽까지 이동
해당 선박, 기상 불량과 기관 고장으로 침범 추정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북한 상선을 포착해 경고 사격을 실시했으며 퇴거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 27일 오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해안에 해양경비정과 해병대원들이 해안 경계작전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40분 백령도 서북방에서 이 선박을 처음 포착해 추적 감시했으며, 오후 12시 30분쯤 소청도 남방 해상에서 민간 상선임을 확인했다.

군은 해당 선박이 기상 불량과 기관 고장 탓에 NLL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선박은 낮은 속력이긴 하지만 자력으로 북한을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황에 대해 "북한 상선은 기상 불량과 기관 고장으로 표류해온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날 오후 자력으로, 저속으로 서해 원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 선박이 조기에 우리 관할지역 밖으로 이탈하도록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며 "우발적으로 넘어왔고 북한의 위협 행위는 없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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