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현대차 GBC 내년 상반기 착공....서울시 26일 건축허가

윤재오 / 2019-11-26 16:23:32
마지막 쟁점 국방부와의 협의 문제 타결
2026년 지하 7층·지상 105층으로 완공…높이 569m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국방부와의 마지막 쟁점이 해소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된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설 GBC는 완공되면 지하 7층∼지상 105층으로 국내 최고층 건물로 우뚝 서게 된다.

 

▲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26일 서울시는 GBC신축과 관련된 현대차그룹과 국방부의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이날자로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3일 접수 이후 9개월여만이다.

 

현대차와 국방부는 이에앞서 지난 19일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최종 이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국방부와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 책임을 지고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약 절반인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 이행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서울시가 공사중지를 명령할 수 있다는 내용이 건축허가 조건에 포함됐다.

 

서울시가 이날 건축허가서를 교부함에 따라 GBC는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치면 착공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는 "GBC사업은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투시도. [서울시 제공]


GBC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지번주소 삼성동 167번지) 7만4148㎡ 대지에 건축면적 3만4503.41㎡, 건폐율 46.53%, 용적률 783.72%를 적용해 연면적 91만3955.78㎡, 지하 7층∼지상 105층의 초고층 건물로 지어진다.

 

이 건물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사무실 등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문화시설,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높이 569m로 계획된 초고층 타워동의 104층과 105층은 전망대로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투자자를 유치해 GBC를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그룹이 핵심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투자자들을 유치해 GBC를 공동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토지 매매계약 당시 10조5500억 원의 대금을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 20% 등의 비율로 나눴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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