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김의성 사장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남경식 / 2019-11-26 16:10:50
BAT코리아 지난 10년간 실적 지속 악화
올해 점유율 반등…내년 신제품 다수 출시
"올해 다시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업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영국계 담배 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 김의성 사장은 2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Glo Pro)' 출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는 비즈니스를 턴어라운드하는 첫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은 BAT코리아의 창사 30주년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추진해 국내 경제와 산업에 기여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김의성 BAT코리아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BAT코리아의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Glo Pro) 출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BAT코리아는 지난 7월 김의성 사장이 취임한 후 올해 하반기에만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BAT 전 세계에서 담배 시장 점유율이 약 13%로 1위인 업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KT&G, 필립모리스에 이어 3위 자리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BAT코리아는 지난 10년간 실적이 지속 악화했다. BAT코리아의 매출은 2009년 6000억 원을 웃돌았지만 지난해 4000억 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약 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20%대였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까지 떨어졌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시장 점유율이 0.5%p 정도 상승했다"며 "충성도가 높은 담배 제품 특성상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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